발암물질 검출된 포도씨유, ABC 주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스페인산 포도씨유와 다이어트 주스로 유명한 ABC주스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과 세균수가 기준과 규격에 부적합하게 검출되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뉴스1 이미지 캡처

식약처가 설정한 벤조피렌 기준치는 2㎍/㎏입니다. 그러나 이번 검사에서는 2.2㎍/㎏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은 2024년 11월 8일까지 유통기한이며, 포장단위는 5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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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출 포도씨유·세균수 초과 ABC주스 회수

 

▣ 벤조피렌이란?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물질(그룹 1)로 분류한 물질로,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화학적으로 폴리사이클릭 아로마틱 탄화수소(PAH)의 일종으로, 화학 구조에 안정적으로 결합된 벤젠 고리 여러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벤조피렌은 화학적으로 안정성이 높지만,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가능성이 있는 발암물질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 벤조피렌 생성 과정?

벤조피렌은 자연적으로 환경에서 발생하거나 연소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탄소와 수소가 결합하여 생성되는데, 자동차 배기 가스, 산업 시설, 화상 및 바비큐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인체에게 발암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였습니다. 이를 '인체 발암물질 그룹 1'에 속하는 물질로 규정하였는데, 이는 동물 실험 및 역학 조사를 통해 벤조피렌이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특히 흡연과 같은 환경 노출로 인한 노출이 많을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한 물질입니다.

식용유 없는 가정이 없을텐데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기름인지 확인하시고, 또한 ABC 주스를 음용하시고 계시다면 꼭 회수 조시하시기 바랍니다.